준세커플 썸네일형 리스트형 <지붕 뚫고 하이킥 96회> 세경과 준혁, 이제 갈등의 세계에 들어서다 27일 방송된 96회는 뮤지컬 에피소드가 방송된 23회처럼 러브라인의 주인공 네 명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. 뮤지컬 에피소드는 네 명의 인물을 모아 놓고 준혁이와 지훈이의 마음이 어떤 방향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러브라인의 시작점이 되었다. 그렇다면 96회의 미술관 에피소드는 네 인물의 감정이 무르익은 상태에서 그들을 한 장면에 모아 놓음으로써 무엇의 시작점이 되려고 하는 것일까? 나는, 뮤지컬 에피소드를 통해 지훈과 준혁이 같이 온 상대방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처럼 미술 전시회 에피소드 역시 지금까지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각자의 마음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(지정, 준세 라인을 깰 것이라는) 몇몇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. 물론 종영까지 두 달 남은 상황에서 네 .. 더보기 <지붕 뚫고 하이킥> 그가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요즘 팬 사이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이른바 '러브 라인'의 향방과 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. 이 청춘남녀의 로맨스만을 중심으로 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러브 라인에만 쏠리는 것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나 역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. 공홈의 게시판과 디씨 지킥갤에서는 지정, 준세, 지세, 준정 등 각각의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이 각자의 바람을 쏟아 놓다가 설전을 벌이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드라마든 시트콤이든 단지 '인기'를 이유로 제작진의 결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. 특히, 잘 만든 작품의 경우 작가와 PD가 어떤 방향을 결정했다면 그것은 그럴 만한 이유-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의 작품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은 이유-가 있기 때문이므로 시청자.. 더보기 이전 1 다음